제가 부산에 있는 해목을 다녀와서
장어덮밥에 빠졌거든요.
전주에는 히츠마부시 파는 곳이 없을까 해서 찾아보니
세상에 맛의 도시 전주는 역시 있었습니다.
저희 집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못가다가 주말에 다녀온
전주 '현담' 후기 갑니다!
일단 제가 검색해본 바로는 예약을 해야
창가자리에서 먹기 수월하다고 하여
저는 주말(토요일) 오픈시간은 11:30에 맞춰서
방문을 하였습니다.
예약은 전화로 하시면 됩니다.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는
조금 늦게 보시는거 같더라구요.
여기 혁신도시 투썸플레이스 있는 그쪽이라고 하면 아실까요?
현담 건물 아래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저희가 방문한 11:30에 이미 만석이었어요.
그냥 널찍한 근처 공영주차장에 대기로 합니다.
(현담에서 주차비 지원은 따로 없습니다.)
차를 대고 옆 현담으로 올라가 볼까요?
현담은 4층입니다.
이렇게 히츠마부시 장어덮밥 현담이 딱 써있네요!
여기 인테리어가 카페같더라구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느낌이 물씬 납니다..!
제가 창가자리를 예약 했는데 그러길 정말 잘했어요.
요새 하늘 진짜 이쁘잖아요.
여기서 혁신도시 산책로가 쫘악 보이더라구요. 후후...
현담 방문하실거면
창가자리로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는거 추천합니다.
매장이 굉장히 여유가 있다고 해야하나?
테이블 사이 간격도 넓고 그렇게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인지
시끌벅적한 분위기도 아니었어요.
이렇게 일식집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 소품들도
예쁘게 놓여있었습니다.
이것저것 보다보니 음식이 나오더라구요.
히츠마부시라는 음식의 특성상 빠르게 나옵니다.
맛있게 먹는법 정독 한번 해주구요,
히츠마부시 맛있게 먹는법은 어느 집이나 똑같은듯..
짜자잔!
대박이죠.
이 뷰에 저런 예쁜 맛있는 음식이라니.. (+주말)
딱 정갈한 한상이죠?
장어 윤기 보세요..
장어 러버와 함께 간 식당이라 둘다 신이 났어요.
이 주걱으로 4등분 하여 조금씩 맛을 보면 됩니다.
위에서부터 새우한마리가 들어간 계란찜,
와사비와 생각절임 그리고 저건 뭔지 모르겠어요..
파와 김, 그리고 초무침과 된장국이 나옵니다.
여기서 계란찜이 존맛탱임... 이거 진짜 싹싹 먹었습니다.
저는 히츠마부시 먹는 방법 중
오차즈케에 말아 먹는 방법을 좋아해요.
근데 이게 장어가 조금만 비려도 비린내가 확 올라오거든요.
비린내 나지 않고 되게 고소한 맛이 났어요.
전주에도 이러 히츠마부시집이 있어서 좋네요.
다음에 또 방문해보고 싶어요.
아쉬운건 별로 없지만 조금 의견을 더해보자면
해목처럼 한마리, 한마리반, 두마리 사이즈의
장어덮밥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양이 좀 큰 사람은 부족할 것 같기도 해서요..
만족스러운 주말 점심 식사였습니다.
현담 총평
1. 맛 - 장어 비리지 않고, 고소하였습니다.
딱, 맛있었어요.
2. 주차 - 주차는 공영주차장!(지하 너무 좁음)
3. 분위기 - 카페같아여.. 짱좋고 뷰가 진짜 최고.
예약해서 창가뷰... 하세요..!
인생샷 ssap가능.
4. 서비스 - 필요한거 바로바로 갖다주시고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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