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서울여행기1

MY TRIP

by 탕탕탕탕탕수육 2018. 1. 10. 00:00

본문

사실 저는 꽤 오래 서울에서 살았습니다. 대학교 일학년때인 스무살 때부터 스물여섯살까지 학교다니면서 참 잘돌아다녔습니다. 이번주말에는 그때와 다르게 잠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고, 창덕궁도 가보고, 관광객처럼 돌아다녀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저희가 묵은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보려 합니다.​


​​타임 트레블러 파티 호스텔이라는 곳은 홍대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저희는 ​​호스텔월드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처음엔 에어비앤비와 인터넷검색으로 찾아봤으나 호스텔월드가 훨씬 더 다양한 게스트 하우스가 검색되었습니다.
숙소를 고른 기준은 일단 평점이 높고 재미있어보이는 사진이 많은 곳으로 골랐습니다.
타임트래블러 파티 호스텔이 평점도 꽤 높고,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서 노는 것 같았습니다. ​​가격은 6인실 기준 한사람당 19000원 정도였습니다. 호스트가 당연히 한국분일거라 생각했는데 외국인이었습니다. ​홍대에서 동교동 삼거리쪽으로 가서 왼쪽으로 삼분정도 더 걸어서 호스텔에 도착했습니다. (홍대입구역에서는 걸어서 십오분은 걸리는 것 같습니다)​


외관은 그림과 똑같았고, 지하1층과 1층,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하는 파티를 여는 곳이어서 당구대,다트,풋볼게임등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호스트는 지하에 있어서 그쪽으로 가서 체크인을 하면 됩니다. 무척 친절했고, ​파티가 정말 재밌었습니다. 처음엔 조금 어색했지만 호스트분의 도움으로 곧 모두 친해졌습니다. ​


저 사진의 풋볼게임을 제가 너무 못해서 친해진 것 같아요. 제가 너무 못해서 웃겼다고 하더라구요.

맥주 게스트 하우스에서 먹을 수 있지만 저는 친구랑 칵테일을 만들어 먹기위해 편의점에서 몇가지를 사왔습니다​


말리부칵테일 아시나요?
코코넛향이 되게 강해서 저 얼음컵에 오렌지주스 반과 말리부 반을 넣어서 조금씩 마셨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맛과 정말 똑같았습니다. 근데 ​말리부가 럼의 한 종류이고 도수가 21도였기 때문에 빨리 취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게스트 하우스에서 정말 재미있게 놀았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잠자리인데요,​ 방음이 잘 되지 않았고 침대가 너무 삐걱거렸습니다. 아 그리고 방이 따뜻한 느낌은 없었습니다.(겨울이라 살짝 추웠습니다)


​침대가 너무 안좋았어요. 삐걱거리는 소리가 너무 심했습니다. 물론 6인실이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실도 방음이 잘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파티를 새벽까지 해서 오래 자지는 못했지만, 제 친구는 한숨도 잘 수 없었다고 합니다. 잠자리에 예민하신 분은 비추입니다.

​​다양한 국가에서 여러가지 얘기를 하면서 파티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좋을것 같습니다. 파티를 하다가 합정쪽에 있는 펍으로 가서 더 논다고 하는데, 저희는 일요일이어서 펍이 문을 닫아 가 볼수 없었습니다.

홍대에서 접근성이 좋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었기 때문에 한번쯤은 가볼만 한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단 숙면을 취하기는 힘들어 1박이상은 힘들 것 같네요.

'MY TR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샌프란시스코 슈퍼두퍼버거  (0) 2018.01.27
피자네버슬립스  (0) 2018.01.22
홍대카페 스노브( snob)  (0) 2018.01.19
서울여행기3  (0) 2018.01.18
서울여행기2  (0) 2018.01.16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