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탕슌입니다.
여러분 남산 좋아하시나요?
남산타워 근처에 제가 이야기 해 드리고 싶은 카페를 다녀와서 여러분에게 해드리려 합니다.
저는 사실 서울에 살면서 남산을 간 게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남산타워가 빛나는 것을 보기는 쉽지만 한번 가려면 마음을 먹어야 갈 수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이번에 저와 서울에서 함께 지낸 친구들의 집이 약수역 근처라서 남산과 참 가까웠습니다.
친구들은 날이 춥지 않을 때는 남산까지 걸어서 운동도 간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살기좋은 용산입니다!
그건그렇고 친구들과 일요일 아침 뼈해장국을 한그릇 하고 아메리카노가 생각나서 카페를 찾던중 저에게 블로그거리를 던져주겠다며 남산카페 마뫼를 가자고 하더군요.
걸으면 한시간쯤이지만 날이 너무 추웠고, 저희는 모두 패딩대신 코트를 입고있었기 때문에 카카오택시를 부르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약수역7번출구 쪽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그쪽에서 남산카페 마뫼까지는 오천원조금넘는 택시요금이 나왔습니다. 차도 막히지 않았고, 택시를 이용한 것은 괜찮은 선택지였습니다.
위치는 사진으로 첨부하겠습니다.
(아 참, 남산02버스가 마뫼 건너편쪽에서 바로 내리더라구요. 버스를 이용하실 분은 이용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교육연구정보원이라는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저렇게 올라가는 길에 단독으로 카페가 있습니다.
사실 조금 휑하다는 느낌도 들었는데 그래도 전망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사실 저희가 오기 전에 많은 블로그들을 검색 해 보았는데 사진이 너무 예뻤습니다.
여긴 꼭 가봐야한다는 생각으로 바로 왔는데 저희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물론 카페자체도 예쁘고 내부인테리어도 깔끔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이 더 예쁜 것 같은건 기분탓일거라 생각합니다.
주문은 프론트로 가서 시키셔야 됩니다.
테블릿으로 주문을 받아주십니다.
완전한 오픈 키친(?)이라서 커피만드는 과정이 정말 다 보입니다.
사실 아메리카노를 먹을 생각으로 왔는데 항상 메뉴를 보면 먹고싶은게 바뀌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커피맛은 봐야하니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말차라떼, 연유시나몬라떼 이렇게 세개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아메리카노 4800, 말차라떼 칠천원, 시나몬연유라떼 6800원 이었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었습니다.)
말차라떼는 정말 꾸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푼으로 살살 저어서 호로록 마시면 됩니다.
저는 시나몬 연유라떼가 맛있었는데요, 달달한 것 땡길 때 한모금 하면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맛입니다.
아, 그리고 따뜻한 아메리카노의 맛이 참 괜찮았습니다.
신맛도 전혀 나지 않았고,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저희 모두들 아메리카노 맛있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내부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창이커서 밖에 풍경을 보면서 마시기 좋았습니다.
날이 더 풀리면 테라스 자리도 있던데 그 자리가 명당일 것 같았습니다.
창문밖으로 지나가는 케이블카도 보여서 사진 찍었는데 보이시나요?
조금 아쉬운점은 날이 추웠는데 히터를 약하게 트신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방석과 담요를 준비해주셔서 버틸 수는 있었습니다.
추워서 따뜻한 음료들이 빨리 식어서 아쉬웠습니다.
내려올 때는 택시가 잘 안잡힐것 같아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주말이어서 버스간격도 꽤 빨랐습니다.
저희가 건너기 전에 02버스가 지나갔는데, 오분에서 칠분정도 기다리니까 버스가 바로 왔습니다.
02번버스를 타시면 동대입구역, 충무로역 모두 가니까 내리셔서 목적지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마뫼는 낮에 오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햇빛이 드니까 카페가 더 예쁘게 느껴졌거든요.
사진찍기 좋고, 아메리카노가 맛있던 카페 마뫼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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