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헤더 영역
상세 컨텐츠
본문
안녕하세요. 탕슌입니다.
오늘은 민족대명절인 설인데요, 설 음식을 너무 많이 먹다보면 배가 너무 부르고 밖에 나가서 뭐라도 해야겠고, 저는 오늘 친구와 배를 쉬게 하기 위해 영화를 봤습니다.
제가 본 영화는 개봉한지 얼마 되지 않은 블랙팬서인데요, 마블 시리즈라면 무조건 보는 친구 덕에 오늘도 간만에 마블영화를 봤네요.
블랙팬서는 어벤져스나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보다 인지도가 적습니다. 왜냐면 이게 블랙팬서 시리즈의 처음이라서가 아닐까 싶네요. 저는 아예 무슨 영화인지도 모른 채로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단, 마블 영화이기 때문에 아이맥스관을 선택했죠.
저는 전주 효자CGV의 아이맥스관에서 블랙팬서를 봤습니다. 전주 효자 CGV는 주차장 물론 있지만 그리 넓지 않고 항상 줄이 길기 때문에 효자 CGV옆에 있는 홈플러스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홈플러스에 주차를 하고 일층으로 내려오시면 탑텐이 보일텐데요, 탑텐을 통해서 밖으로 나가면 바로 건너편에 CGV건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들어가셔서 바로 왼쪽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으니 올라가시면 바로 CGV입니다. 매표소는 거기 있고, 상영관은 한층 위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팝콘등을 파는 곳과 투썸플레이스가 있고, 멀티플렉스안에 CGV가 위치 해 있기 때문에 조금만 나가시면 스무디킹, 에슐리등의 여러 복합공간이 있습니다.
저희는 5시 20분 영화였는데 10분 늦게 5시 30분에 극장에 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영화라는 것은 광고가 반이기 때문에 그제서야 영화를 시작하더라구요. 다행이었어요.
아이맥스는 3D안경을 써야겠죠? 저만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 보는 내내 관자놀이쪽이 너무 아팠다는....제 머리가 커서 그런걸까요..?
자 그럼 이제 블랙팬서 얘기를 해볼까요? 블랙팬서는 제3세계인 와칸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극중 주인공인 티찰라는 와칸다라는 나라의 왕입니다.
빈곤국이라는 인식이 강한 아프리카에 존재한 와칸다는 사실은 지구상 가장 단단한 금속인 비브라늄의 천국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광물자원으로 뛰어난 과학이 발달했고, 와칸다는 여느 아프리카 국가와는 달리 풍부한 자본, 자원, 기술 모든것을 가진 나라입니다. 단,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만 빼면 말입니다.
이러한 풍부한 기술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부족들의 고유 전통을 유지하고, 외부인을 받아들이지 않고 철저히 그들만의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티찰라의 연인인 나키아는 티찰라에게 바깥세상에 원조가 필요한 곳들에 대한 얘기를 하며 우리고 도와야 한다고 설득합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과 부족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혼란에 휩싸이지만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는 못합니다.
티찰라의 동생인 슈리는 과학자이면서 와칸다의 공주인데요, 와칸다의 과학기술 전반에 관여한다고 해도 무방할정도로 뛰어납니다. 창의력과 기술력을 이용해 블랙팬서의 수트와 기술을 제작하는 역할을 합니다.
와칸다의 비밀과 비브라늄을 밝히려는 악의 무리를 적발하기 위해 블랙팬서인 티찰라는 세상으로 나갑니다. 그러나 악당을 무찌르지 못하고, 부족내의 신뢰를 잃기에 이릅니다.
(이때 악당을 만나는 공간이 한국의 부산인데요, 외국인들의 무리한 한국말 표현이 엄청 웃깁니다. 부산이 나와서 신기한 것도 있구요. 한국사람인척하는 외국인들도 재밌습니다.)
그러다 왕족의 후손인 다른 이가 나타나며 왕위를 위협받고 왕위가 그에게 넘어갑니다. 그러나 극적으로 왕위를 다시 빼앗고 블랙팬서는 끝이납니다.
아이맥스로 본다는 메리트가 있는 부분은 마지막 왕위를 위해 싸움을 하는 장면이 다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굳이 아이맥스로 볼 필요는 없던 영화였습니다.(자막이 제일 3D위주였거든요.)
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러운 부족의 노래와 오글거리는 대화가 난무하지만 마블은 재미 없을 수 없죠. 주변에서 별로라는 얘기를 들어서인지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꽤 재밌었던 영화입니다.
미친 액션신은 아니지만 마블은 실망시키지 않는다를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아, 영화가 끝나고 쿠키영상이 2개 나오니 일어나시면 안됩니다! 보고 일어나셔야 해요!!!!!!!!!!!(하나는 뒷이야기, 하나는 마블시리즈 관련영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