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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칠돈가

MY TRIP

by 탕탕탕탕탕수육 2018. 2. 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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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탕순입니다.
오늘을 끝으로 저의 이박삼일 제주여행일정이 끝이났습니다.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일들이 있었던 다사다난한 여행이었습니다.

제주여행 둘째날 저녁은 간단하게 근고기, 흑돼지를 먹기로 했습니다. 제주에 왔으니 돼지고기를 먹고오라는 엄마의 말에 따라 제주흑돼지를 찾아봤고, 저희의 숙소가 서귀포쪽이라서 멀지 않은 곳인 중문쪽으로 찾았습니다. 사실 제주 흑돼지는 거의 비슷하나 체인점이 몇개 있죠.

그 중 저희는 돈사돈이나 칠돈가를 가려고 했습니다. 같이 간 친구가 저번 제주여행에서 돈사돈 돼지고기가 정말 맛있넜다고 했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칠돈가가 가까워서 그곳을 선택했습니다.

칠돈가 중문점은 가게앞에 주차공간 아주 널찍하니 걱정하지 마시고 차 가져오시면 됩니다.

칠돈가든 돈사돈이든 고기를 600g에 이인분을 기준으로 팔고 있는데요, 원래 200그램이 일인분인것에 비해 양이 더 많습니다. 일단 저희는 넷이 흑돼지 600그램과 김치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오는길에 배고픔을 외쳤기에 고기가 구워지는 것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첫판에는 제주산 흑돼지 근고기를, 두번째판에는 제주산 돼지 근고기를 각각 두번 시켰습니다.

칠돈가의 좋은 점은 고기를 구워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엔 저렇게 한 덩어리를 가지고 오는데요, 600그램 안에 목살과 오겹살이 같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목살은 저 상태로 구워주시고, 오겹살은 초벌 해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좀 지나야 나옵니다.

남이 구워줘서인지 배가 고파서인지 목살 정말 맛있었습니다. 목살이 구워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한입에 쏙들어갈만한 사이즈로 잘라주시기까지 하니 먹기도 편하고 입에 넣는 순간 육즙이 팡 하고 터집니다. 역시 흑돼지 입니다.


곧이어 김치찌개도 나왔습니다. 저 김치찌개는 꼭 드셔야 합니다. 고기도 물론 많이 들어있지만 김치도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만 먹으면 느끼하죠? 그때 한 국물 마셔주면 또 먹을 수 있어요!


제주 중문점 칠돈가는 창문 밖도 예쁘네요. 눈이 많이 내렸지만 쌓이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오겹살도 초벌구이 해서 오지만 직원분들이 다 잘라주십니다. 저는 오겹살보다 목살이 더 맛있었어요.


먹어가던차에 추가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추가주문은 오겹살만 된다고 하더라구요. 목살은 주문이 안되는상황 이어서 저희는 그냥 제주돼지근고기를 주문했습니다. 제주돼지근고기도 같은 시스템으로 고기가 나옵니다. 목살 덩어리가 하나 나와서 구워주시오 오겹살은 초벌해서 나옵니다. 사실 맛도 보고 싶었구요. 결과는 물론 맛있었습니다.

여자 넷이서, 저희는 아주 잘 먹는 스타일인데요, 그래도 몇점이 남았습니다. 정말 배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 넷이 근고기두개시키면 말입니다.

​​오겹살을 좋아하신다면 근고기를 시키고 추가로 300그램을 시키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여자 네분이시라면 말입니다.

아, 저희가 각 공깃밥을 하나씩 김치찌개와 먹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여자넷이 근고기 두개도 괜찮겠네요!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다음에 제주오면 재방문 의사 백프로였던 칠돈가였습니다.

배터지는 저녁을 먹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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