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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할머니맥주2

내돈내산리뷰

by 탕탕탕탕탕수육 2018. 2. 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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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탕슌입니다.
오늘은 효바룽이웃님과 칼국수와 돈까스를 먹고 커피와 츄러스를 먹은 다음 쌀국수를 먹은 뒤 역전 할머니 맥주로 칠리소스의 매운맛을 없애러 갔습니다.

오늘도 저는 송천동의 역전 할머니 맥주를 방문했고 어김없이 할맥 삼백미리를 시켰습니다.
(오늘은 역전할머니 맥주에서 새로운 안주를 먹었고 재미진 일이 있어서 얘기해드리러 포스팅을 합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할머니맥주에서는 500ml보다 300ml를 추천합니다.
할맥의 강점은 살얼음이 가득한 맥주인데 그것을 즐기기 위해서는 작은 잔으로 여러번 먹는게 매우 좋습니다.

저희는 분명 쌀국수를 먹기 전에도 배가 부르다고 했으며 쌀국수를 먹고나서도 배가 불렀지만 안주를 시켰습니다.

치즈라볶이를 먹으려 했으나 입안에 매움이 가시지 않아서 간단히 반건조 오징어를 주문했습니다.


짜잔! 반건조오징어가 나왔습니다. 반건조 오징어를 시키면 옆에 양념장으로 간장과 마요네즈, 고추가 한데 어우러진게 나오고, 조미김 두개가 나옵니다.(역전할머니맥주김이라고 쓰여있습니다.)

가격도 만원이되지 않는 가격이었고(제 기억에는 칠천원대였던 것 같습니다) 맛도 야들야들해서 아주 딱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레알존맛입니다.

배부름은 아직 충분했지만 두번째 안주를 주문했습니다.저번에도 먹은 수제소시지! 역전할머니맥주 송천점에오면 꼭 드셔보세요!



수제소시지도 맛있었습니다. 맥주가 계속 위장으로 흡수되고 있었고 저는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자리에 돌아와보니 효바룽님이 염통꼬치를 시킬지말지를 고민중이었습니다. 결론은 시켰습니다.

저희의 배부름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결국 셋이와서 안주세개를 먹었습니다.


염통맛은 아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너무 맛있었습니다.
포장마차에서 파는 맛이었어요.

오늘의 에피소드는 염통꼬치로부터 시작됩니다.
염통꼬치를 거의 먹어갈무렵이었습니다.
저희는 아주 큰 테이블에 다른 손님들과 앉아있었고 또 다른 손님이 와 저희의 옆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분들 눈에 저희의 염통꼬치가 포착되었고 궁금해 하시길래 꼬치를 하나 드렸을 뿐인데 고마워 하셨고 저희는 그분들의 감튀를 얻었고 그분들은 저희의 잔이 비었다며 맥주를 시켜주셨고 거의 합석한 것처럼 건배까지 했습니다.



정말 너무 웃겼어요. 통성명까진 아니지만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시시콜콜한 얘기도 나누며 이렇게 저희는 안주 다섯개를 뿌셨습니다.

역전 할머니 맥주는 자리가 많이 넓지 않아서 뜻하지 않게 다른 손님들과 테이블과 공유할 때도 있는데, 오늘은 재밌는 에피소드를 얻었습니다.

아, 노점상할머니가 파시는 떡과 엿선물도 받았어요. 잘먹겠습니다^^


오늘도 역전 할머니 맥주는 얼음이 얼어서 넘칠정도로 차가웠고, 시원했고 저희는 300ml맥주를 몇잔을 마셨을지 모를만큼 많이 마셨습니다.

가맥과는 또다른 분위기인 역전할머니맥주, 전주에 오시면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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