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해피와 귤

안녕하세요!

 

오늘도 해피의 집사역할을 하는 탕슌입니다.

 

오늘은 날이 많이 풀린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해피를 보며 생기는 강아지의 궁금점에 대한 소소한 얘기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오늘의 궁금증은 강아지가 귤을 먹어도 될까?' 입니다.

 

 

 

 

 

 

겨울철에 사랑받는 간식 중 하나인 귤! 한번 먹으면 손에 노란물이  들 때까지 먹게 된다는 마성의 과일입니다

전 어제도 이십여개를 먹었습니다.

과일은 살 안찌기 때문이죠.

 

 

그러나

무엇인가를 먹을때 마다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들을

견주님들은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귤봉지를 가져올때부터 시작되어

귤을 입에 넣을 때 까지

불쌍한 표정을 짓고 있는 해피 때문에 정말 민망합니다.

 

 

 

자여기서

궁금증!

 

강아지 귤 먹어도 되나요?

 

먹어도 됩니다.

 

 

 처음엔 저도 새콤달콤한 맛 때문인지 강아지가 먹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요

몇까지 주의사항만 지킨다면 괜찮습니다.

 

 

 

 

첫번째로
귤껍질은 먹이지 마세요.
알다시피 귤껍질에는 많은 양의 농약이 묻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 안 좋은 성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

섭취했을 경우, 장을 자극해서 구토를 유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과일의 껍질은 강아지들이 소화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

 

사과먹을 때 해피에게 하나씩 줬는데 이제 과육부분만 줘야겠습니다.

 

 

 

두번째로

귤 알러지가 있는 강아지에게는 주지 마세요.

당연한 말이지만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음식을 주면 안됩니다.

알러지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처음에는 적은 양의 귤을 주고 반응을 살펴 보면 됩니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바로 급여를 중단해야합니다
.

 

 

 

세번째로

 너무 많은 양은 먹이면 안돼요.
귤 자체에 수분이 많고 섬유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할 수 있다고 해요.

 

 

 

 

네번째는

먹기 좋게 잘라서 주세요.
해피에게  한 조각을 주면 그냥 삼키더라구요.


귤이 약간 미끄덩한 느낌 때문인지 목으로 쑥 넘어가는 것 같았어요.

잘라서 주시면 더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섯 번째

신장이 약한 강아지에게는 안돼요.
귤의 성분 중 하나인 칼륨이 신장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때문에 노령견에게도 좋지 않아요.


 

 

 

 

여섯 번째

신맛나는 귤보다는 단맛이 많이 나는 귤을 주세요.

신맛나는귤은위장에안좋은영향을줄수있거든요.

 

 

 

 

 

 

 

 

조금씩 주는 귤은 비타민씨를 가지고 있어

강아지에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어 강아지 피부에도 좋고 배변활동도 활발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들은

비타민 C를 체내에서 자체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음식을 통해 보충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굳이 일부러 비타민 급여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귤 자체가 강아지에게 유해한 간식은 아닙니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많은 간식은 우리 강아지들에게 안좋을 수 있습니다.

적당히 주시기 바래요. :)

 

 

 

귤을 보다가 귤의 친척인 오렌지가 떠올랐습니다.

 

오렌지도 찾아 보았는데요 귤과 마찬가지로 적당한 양만 주면 된다고 합니다.

단, 오렌지는 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히 주셔야 합니다.

 

 

 

뭐든 주고싶은 주인의 마음이지만,

 

사랑하는 반려견의 간식

조금 더 신경써서 건강한 강아지의 주인이 되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