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해피언니로 돌아온 탕슌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식분증, 호분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식분증, 호분증은 강아지들이 똥을 먹는 행동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요새 해피가 한번씩 응가를 먹는 행동을 보이고 있어서 걱정이 됐거든요.
왜그럴까 원인에 대해서 찾아보니
몇가지 이유가 나왔습니다.
첫번째 이유로는,
보통 어미견의 경우 새끼의 배설물을 핥아먹어 없애면서 새끼강아지들의 주의를 청소합니다.
그런 행동을 보고 자란 강아지들에게는 똥을 먹는 행동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행동일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과 생활을 해야하는 강아지이기 때문에 그런 행동은 고쳐져야 합니다.
어느날 주인의 관심을 끄기 위해 똥을 먹었는데
주인이 놀라며 호들갑을 떨고 혼내면, 강아지들은 그 행동 자체가 보상이라고 생각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속적인 관심을 끌기 위해 습관이 되는것입니다.
일상이 지루해서 우연히 응가를 먹었고 이런 행동이 습관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두번째로는 영양결핍 떄문입니다.
비타민 미네랄 효소등의 결핍이 식분증의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이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할 떄에도 똥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세번째는 잘못된 배변훈련때문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보통 배변 훈련을 하는데요, 배변 후 바로 훈육을 해야합니다.
강아지가 똥을 먹는 행동을 하면 혼내지마시고, 조용히 똥을 바로 치워주고, 후에 사료의 양을 늘려주시면 좋다고 합니다.
네번째는 스트레스때문인데요.
강아지나 사람이나 만병의원인(?)은 스트레스인가봅니다.
혼자있는시간이 많고 단조로운 시간을 자주 보내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됩니다.
강아지들은 산책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하는데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으면 식분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사료의 양이 적어서 똥을 먹는 것 같다면, 충분히 사료를 주셔서 다른곳으로 눈을 돌리게 하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똥은 바로바로 치워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제가 찾아본 이유 중에 해피가 똥을 먹는 이유는
똥에서 음식 냄새가 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강아지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말린 고구마 간식을 너무 많이 줘서 변에 고구마가 보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응가 안에 고구마가 있으니 그걸 보고 똥을 먹는 것 같습니다.
소화가 되지 않은 채로 음식물이 응가안에 있기때문에 먹는것 같으니,
해피의 응가 먹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고구마와 과일등의 간식을 일절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당분간은 사료와 강아지간식 조금만 먹이려구 합니다.
반려견의 습관, 조금만 신경쓰면 달라집니다!
해피의 후기는 나중에 댓글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