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탕슌입니다.
오늘은 제가 저번에 다녀온 전주 송천동의 '크라운호프'에 대한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크라운호프를 간날은 제 전주단짝이라고 할수있는 효바룽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사실은 전주송천동에 있는 '역전할머니맥주'를 가려했으나
문을닫았더라구요.
(휴무는 아니고 개인사정때문에 쉰다는 말이 문앞에 써 있었습니다. 송천동 사시는 효바룽님이 문을 닫은것을 본 적이 없었다고 하시네요.)
정말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너무 아쉬웠습니다.
전주 송천동에는 먹을데가 많아서 다행입니다.
바로 다음 행선지를 물색했습니다.
그래도 송천동에 온 이유는 맥주였기 때문에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근처 맥주가게인 '크라운호프'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송천동 자이아파트와 라미안아파트 사이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었구요, 꽤 컸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역전할머니 맥주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는데, 크라운 맥주는 자리도 널찍하고, 건물 자체가 컸습니다.
외관은 약간 복고풍의 느낌이 듭니다. 7080의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여러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이런 간단한 맥주한잔 할 수 있는 곳은 간단한 안주도 많은게 정말 좋은 점 중 하나입니다.
그거아시나요?
하이트맥주와 크라운맥주가 같은 계열사더라구요. 가게 인테리어에서 발견했습니다.
저 사진 위에 맥주를 자세히 보시면 크라운과 하이트 맥주병이 나란히 있습니다!
(저만 몰랐던 사실은 아니겠죠.)
신년이 되었지만 아직 연말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크라운 호프입니다.
맥주 가격이 저렴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저희의 본분은 시원한맥주였기 때문에
300cc(₩2000)한잔과
500cc(₩3000)한잔씩을 시켰습니다.
300cc잔 정말 귀엽지 않나요?
맥주가 정말 시원했습니다.
약간 살얼음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안주가 빠지면 섭섭해서 크리미버터감자(₩6000)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기본안주는 팝콘을 주는데요
잠시라도 그릇이 비면
정말 바로바로 채워주는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 안주까지 모두 도착!
감튀를 보고 오지치즈후라이인줄 알았지만
버터가 맞았습니다.
허니버터고급버전 감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위에 버터가 달고 느끼했지만 맥주와는 어울렸습니다. 단 감자튀김이 잘 튀겨지지 않아서인지
바삭한 감이 없었습니다. 저 위에 버터때문에 그런건 아닌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좀 흐물흐물 했습니다.
좀더 바삭하게 튀겨주시면 훨씬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소주도 많이 드시더라구요.
팝콘과 소주를 드시던 옆 테이블 입니다.
팝콘에 소주를 느낌있게 드시던 분들이었습니다.
크라운 호프는 공간도 넓고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많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생맥주 참 맛있다고 느꼈는데 저와 함께 간 효바룽님은 역전할머니 맥주가 더 시원한 맛이 강했다고 하네요.
(못먹어서 더 먹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간단히 맥주한잔 하기도 좋았고, 술자리를 갖기에도 괜찮았던 크라운 호프였습니다.
단 감튀를 좀 더 바삭하게 튀겨주셨더라면 좋았겠네요.
아쉬운점은 화장실이 남녀공용이라 이용하기가 불편했다는 점입니다.
간단하게 근처에서 맥주한잔, 소주한잔, 소맥한잔 하기 좋은 크라운호프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