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여름이었나.
회사 사무실에선 내내 춥더니
밖으로 나가니까 어느새
여름이었다.
난 여름이 제일 싫은데
이것저것 하다가 어쩌다 가게된 '남원'
원래 냉면을 좋아하는편은 아니지만
추천으로 한번 가보았다.
남원의 미미식당
남원 미미식당
고즈넉한 느낌의 가정집을 개조한듯한 가게
이날도 꽤나 더웠다.
근데 한여름엔 이 집 사람이 많다고 한다.
맛집의 향기가 난다아!
메뉴도 뭐, 냉면 소바 둘 중 하나다.
냉면은 비냉과 물냉이 있다.
겨울에는 오뎅탕을 한다는데 궁금하다.
우리는 물냉면 2개와 사리를 주문하였다.
물냉면 (8,000원 / 1인)
사리 (2,000원 / 1인)
물냉면이 나왔다.
솔직히 내가 본 냉면들 비주얼 중에는 탑인듯..?
요새 갈비집에서 냉면 한그릇 먹어도 팔천원인데
가격은 괜찮은듯!
위에 고기도 한우라고 해서 그런지
맛있어..
고기 너무 맛있어...
혜자스러운것은 이 사리이다.
사리를 주문하면 보통은
그, 면만 이렇게 주시지 않나?
이 아래 사진이 사리입니다.
거의 한그릇 다시 주는거 아닌가..
국물에서 고기육수맛이 꽤나 났고
굉장히 매력있는 맛이었고 다시 생각이 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깔끔한 냉면!
조리도 깔끔하게 할 것 같음..
평양냉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길 한번 가보길!
그나저나 사리도 내가 거의 다 먹은듯.. 이돼지야...
다먹고 나오면 이렇게 귀여운 마당이 있다.
할머니 집같아..
여기서 좀(?)만 걸어가면
명문제과가 나온다.
난 여기의 생크림소보로?를 좋아하므로
기다렸다 사기로 한다.
평일에도 사람이 많네.
명문제과는 오후 1:30부터 문을 열어줘서
그 전에는 줄을 서있어야 함.
평일은 갯수 제한 없이 구입할 수 있으나
주말에는 제한이 있다.(소보루 4개, 아몬드빵 4개였던걸로 기억한다.)
간만에 남원으로 맛난거 먹고
돌아온 하루였다.
그래도
피곤해ㅜㅜ